QR 코드 생성기
링크나 와이파이 정보를 넣으면 바로 QR 코드가 만들어집니다. 만들어진 이미지는 PNG로 내려받아 인쇄물이나 화면 어디에나 쓸 수 있습니다.
QR 코드는 어떤 원리로 읽히나요
QR 코드는 흑백 사각형의 격자에 데이터를 담은 2차원 바코드입니다. 일반 막대 바코드가 가로 방향으로만 정보를 담아 20자 남짓밖에 못 넣는 반면, QR은 가로·세로를 모두 쓰기 때문에 숫자만이라면 7,000자 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세 모서리에 있는 큰 사각형은 위치 검출 패턴입니다. 카메라는 이 세 개를 먼저 찾아 코드의 방향과 기울기를 계산합니다. 덕분에 QR은 거꾸로 들고 찍어도, 비스듬히 찍어도 읽힙니다. 그 사이의 점선은 격자 간격을 알려 주는 타이밍 패턴이고, 나머지 영역이 실제 데이터와 오류 정정 코드입니다.
- 버전 — 격자 칸 수에 따라 1(21×21)부터 40(177×177)까지 나뉩니다. 담을 내용이 길수록 버전이 올라가고 무늬가 촘촘해집니다.
- 모드 — 숫자만, 영숫자, 바이트(한글 포함) 중 자동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선택됩니다. 한글은 한 글자에 3바이트를 쓰므로 같은 길이라도 영문보다 훨씬 촘촘해집니다.
- 마스킹 — 흑백이 한쪽으로 쏠려 인식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8가지 패턴 중 가장 균형 잡힌 것이 자동 적용됩니다.
오류 정정 수준(L·M·Q·H)은 무엇을 고르면 되나요
QR에는 리드-솔로몬 부호 기반의 오류 정정이 들어 있습니다. 코드 일부가 찢어지거나 가려져도 남은 정보로 원본을 복원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정 능력이 높을수록 더 많이 훼손돼도 읽히지만, 그만큼 여분 데이터가 늘어 무늬가 촘촘해지고 같은 종이 크기에서는 오히려 인식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수준 | 복원 가능한 훼손 비율 | 권장 상황 |
|---|---|---|
| L | 약 7% | 화면에만 띄우는 경우, 담을 내용이 아주 긴 경우 |
| M | 약 15% | 대부분의 일반적 용도 · 기본값 |
| Q | 약 25% | 매장 스티커, 야외 게시물처럼 오염·마모가 예상될 때 |
| H | 약 30% | 가운데에 로고를 얹거나 훼손이 심한 환경 |
가운데에 로고를 넣은 QR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는 마법이 아니라 H 수준의 오류 정정 여력을 로고가 가린 만큼 소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고를 넣을 때는 H를 쓰고, 가리는 면적을 전체의 20% 이내로 제한해야 안정적으로 읽힙니다.
종류별 활용법과 인쇄 시 주의사항
이 도구는 다섯 가지 형식을 지원합니다. 각각 스마트폰 카메라가 인식했을 때 다른 동작을 제안합니다.
- 텍스트 · URL — 주소를 넣으면 바로 브라우저가 열립니다.
https://를 빠뜨리면 단순 텍스트로 인식되니 꼭 붙여 주세요. - 와이파이 접속 — 손님에게 비밀번호를 불러 줄 필요가 없어집니다. 카메라를 대면 접속 여부를 묻는 창이 뜹니다. 카페·숙소·사무실 안내판에 특히 유용합니다.
- 전화번호 — 인식하면 전화 앱에 번호가 입력된 상태로 열립니다. 명함이나 간판에 적합합니다.
- 문자 보내기 — 받는 번호와 내용을 미리 채운 문자 화면이 열립니다. 이벤트 응모나 예약 문의에 씁니다.
- 이메일 보내기 — 받는 주소와 제목이 채워진 메일 작성 화면이 열립니다.
인쇄할 때는 크기와 여백이 인식률을 좌우합니다. 실무적인 기준은 읽는 거리의 10분의 1입니다. 30cm 거리에서 읽을 전단지라면 최소 3cm, 3m 떨어진 벽보라면 30cm는 되어야 합니다. 또 QR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구역을 QR 한 칸 크기의 4배 이상 남겨야 합니다. 배경 이미지 위에 QR을 얹으면서 여백을 없애는 디자인이 인식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색을 바꿀 때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명도 차이가 충분해야 합니다. 밝은 배경에 어두운 코드가 원칙이며, 반전(어두운 배경에 밝은 코드)은 인식하지 못하는 기기가 아직 많습니다.
QR 코드를 안전하게 쓰는 법
QR은 눈으로 목적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구조적 약점이 있습니다. 이를 노려 결제 안내문이나 주차 요금 안내판에 붙은 정품 QR 위에 가짜 스티커를 덧붙이는 수법이 보고되어 왔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지켜야 할 원칙은 단순합니다.
- 스캔한 뒤 열리기 전 표시되는 주소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아는 브랜드인지, 철자가 미묘하게 다르지 않은지 봅니다.
- 공공장소의 QR은 스티커가 덧붙여진 흔적이 없는지 손으로 만져 확인합니다.
- QR을 통해 도착한 페이지에서 로그인 정보나 카드 번호를 입력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주소창에 직접 입력해 들어갑니다.
- 앱 설치를 유도하는 QR은 반드시 공식 앱스토어에서 이름으로 다시 검색해 설치합니다.
만드는 쪽에서도 신뢰를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QR 옆에 도착할 주소를 사람이 읽을 수 있게 함께 적어 두는 것입니다. 이용자가 스캔 결과와 인쇄된 주소를 대조할 수 있어 위변조를 스스로 걸러 낼 수 있습니다.